서울영동중학교 중학생자녀를 둔 어머니대상 H.A.T.워크숍 - 참여자 소감 나눔

◈단체 : 서울 반포종합사회복지관
◈대상 : 서울 영동중학교 중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7명
◈진행일시 : 2017년 04월 27일 오후 7시 30분 ~ 8시 30분

나이 들면서 움직이는 것을 잘 못했고 다양한 몸짓과 행동을 잊어버리고 살았는데, H.A.T를 통해 댄스와 케어링 터치를 하면서 내 몸의 여러 부분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
그동안 안 썼던 몸을 다양하게 쓰면서 오늘 하루만은 모든 걸 내려놓고 나한테 집중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머리도 더 맑아지는 느낌이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.

우리가 그동안 누군가와 나의 속내를 나누는 것을 겁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. 나 스스로 부모로서 이런 시간을 겁내고 있었는데, 오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시 한 번 용기내자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.

몸으로 움직이는 프로그램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, 케어링 터치를 할 때 마음이 담겨서 그런지 몸에 전해지던 그 따듯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. 여기서 했던 활동들을 가족과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.

항상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을 글로 적어 스스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. 내가 가족들에게 하루에 몇 번이나 웃어줬나 생각하게 되었고, 스스로의 약속을 글로 적어보니 어제보다 많이 웃어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.

간만에 복잡한 생각 없이 재밌게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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